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21일 “원자력발전의 안전 문제를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원자력 에너지 정책에 대해서 근본적인 검토를 하도록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본 대지진으로 독일은 원전에 대한 근본적 재검토를 하고 있고, 중국조차도 신규 원전 건설을 잠정 중단키로 했고 일본도 재검토를 시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정부는 아직도 원전을 고집하고 있는데 이번 기회에 원전 문제를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는 자세를 가져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남북관계와 관련해 “여러가지 차원에서 진전될 기미가 보이고 있다”며 “우리 정부도 남북관계진전을 위해 남북대화에 좀 더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주기 바라며 대북 쌀지원을 재개해 대화·협력의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