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아이템은 절약도 어렵네"

입력 2011-03-2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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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자동차·휴가...손해보는 실수 막아야

값비싼 품목은 절약하기도 쉽지 않다.

미 시사주간지 US뉴스앤월드리포트는 최근 비싸지만 생활에 필요한 아이템 '빅3'를 소개하며 가장 많이 저지를 수 있는 실수 몇가지를 지적했다.

US뉴스는 먼저 비싼 가격표가 붙은 품목으로 주택을 꼽았다.

주택 구매자들은 부동산 매매 수수료, 보험료, 전문적 서비스에 대한 수수료 등을 제외하고도 주택시장에 대한 우려를 떨쳐버릴 수 없다.

보유한 주택 가격이 떨어질 경우 전체 자산 규모가 줄어들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택값이 곤두박질치기 전에 일자리, 이웃, 학교, 전반적인 주택시장 상황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US뉴스는 전했다.

주택 소유자들이 쉽게 저지르는 실수는 구입 후 향후 몇개월내 이사한다는 것이다.

주택을 구매할 때는 상당한 비용이 든다.

매니샤 타코르 금융전문가는 "주택 거래비용이 구매 가격의 10%에 달한다"면서 "비용을 상쇄할 수 있을 정도로 집값이 상승할 때까지 보금자리를 옮기지 말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자동차도 돈이 많이 드는 아이템이다.

전문가들은 수천달러가 생긴다면 보증된 중고차를 구입하라고 권고한다.

자동차 중고 임대 차량 거래 사이트인 리스트레이더닷컴(LeaseTrader.com)의 존 스터날 부사장은 "자동차 구입 자금을 대출 받은 구매자들이 이자 지급, 지불 기한 등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충고했다.

스터날 부사장은 "차량을 렌트하거나 구입하기 전 얼마 동안, 얼마나 자주 차를 몰고 다닐 것인지 등을 따져보라"고 강조했다.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 동안 새차를 운전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차를 구입하는 것보다 렌트하는 것이 돈을 더 절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휴가도 즐기려면 비싼 비용이 따르는 아이템.

휴가는 행복을 증진시키는 가장 이상적인 수단이지만 여행 전 전체적인 재무상태를 확인해 낭비를 막아야 한다.

US뉴스는 휴가 비용절감을 위한 획기적인 방안을 찾아야 한다면서 친척들에게 항공 마일리지 요청 등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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