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장애인생산품 구매 대폭 늘린다

입력 2011-03-21 15:51 수정 2011-03-2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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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소외받는 장애인을 위해 올해부터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올해 전기관의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목표액을 116억8000만원 이상으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해 구매액(58억4000만원)보다 두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며 서울시내 학교당 1000만원 이상을 구매하는 셈이다.

시교육청은 장애인생산품 구매액을 늘이면 중증장애인의 실질적인 소득 창출과 장애인 고용기회 확대가 기대되며, 앞으로도 연차적으로 구매액을 증가해 중증장애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각급학교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서기 위해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활성화 외에 장애인 고용 장려금 제도 등의 사업도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마련하여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는 "공공기관은 사회적 취약 계층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당당하고 능동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야 할 의무가 크다는 인식에 올해를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활성화 원년의 해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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