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버핏 효과?

입력 2011-03-21 15: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총 상위 10사 중 금융주 제외 나홀로 '하락'

- 버핏 극찬 포스코는 전일대비 1.2% 상승

세계적인 투자가인 워런 버핏의 효과였을까? 삼성전자가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기업 가운데 22일 주식시장에서 유일하게 하락세(금융주 제외)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이 날 전일대비 0.11%(1000원) 하락한 89만원으로 장을 마감, 90만원대 회복에 실패했다. 특히 세계적인 투자가 워렌 버핏이 이 날 오후 가진 간담회에서 삼성전자 등 IT 관련주에 대한 투자는 조심스럽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하락세를 지속했다.

이 날 시가총액 상위 10사 가운데 신한지주, KB금융, 삼성생명 등 금융주는 동반하락했다. 하지만 삼성전자를 제외한 나머지 기업(포스코, 현대차, 현대중공업, LG화학, 현대모비스, 기아차)들은 전일대비 주가가 상승해 삼성전자와 대조를 이뤘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이 날 자신이 투자한 대구텍의 제2공장 기공식에 참석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코카콜라의 10년의 모습은 예측하기 쉽지만 애플의 10년 후 모습은 예상하기 어려워 투자를 하지 않는다"며 IT업종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버핏 회장은 이어 "전자관련 투자는 많이 하지 않은 편"이라며 "영원히 전자업종에 대한 투자를 안하는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도 전자주식과 관련한 투자는 비슷한 경향으로 이뤄질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반해 포스코에 대해서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포스코 지분 4% 정도를 보유하고 있다"며 "미국 외 지역에서 10억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곳은 3~4곳에 불과한데, 포스코가 그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버핏 회장의 이같은 발언에 힘입어 포스코는 이 날 전일대비 1.2% 오른 50만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161,000
    • -0.68%
    • 이더리움
    • 4,058,000
    • +0.1%
    • 비트코인 캐시
    • 497,800
    • -1.62%
    • 리플
    • 4,094
    • -2.17%
    • 솔라나
    • 287,300
    • -1.84%
    • 에이다
    • 1,159
    • -2.03%
    • 이오스
    • 954
    • -3.15%
    • 트론
    • 364
    • +2.25%
    • 스텔라루멘
    • 518
    • -1.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600
    • +0.34%
    • 체인링크
    • 28,430
    • -0.52%
    • 샌드박스
    • 592
    • -1.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