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문부과학성은 21일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채취한 수돗물을 검사한 결과 총 10개 지방자치단체의 수돗물에서 세슘과 요오드 등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세슘과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된 지자체는 이바라키(茨城), 도치기(檜木), 군마(群馬) 등 3개 지자체였으며, 요오드만 검출된 곳은 사이타마(埼玉), 지바(千葉), 도쿄(東京), 가나가와(神奈川), 니가타(新渴), 야마나시(山梨) 등 6개 지자체였다.
독자조사를 진행 중인 후쿠시마(福島)현도 이날 방사성 요오드가 23Bq(베크렐) 검출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모두 기준치를 하회하는 수치라고 문부과학성은 설명했다.
물 1㎏당 양은 요오드의 경우 이바라키가 12베크렐, 도치기 10베크렐, 도쿄 2.9베크렐, 니가타 3.6베크렐이었으며, 세슘은 도치기 2.8베크렐, 군마 1.2베크렐 등이었다.
일본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정한 섭취제한기준은 물 1㎏당 요오드는 300베크렐, 세슘은 200베크렐이다.
미야기현은 지진피해로 인해 계측이 불가능한 상태라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