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리비아에서 취재 중 정부군에 억류됐던 미국 뉴욕타임스(NYT) 취재진 4명이 풀려나 주 리비아 터키대사관으로 인도됐다고 아흐메트 다부토글루 터키 외무장관이 21일(현지시각) 밝혔다.
다부토글루 장관은 이날 앙카라에서 기자들에게 "리비아 당국의 협조 덕분에 NYT 취재진의 신병이 잠시 전 주 리비아 터키대사관으로 인도됐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그는 미국 정부로부터 NYT 기자들의 석방을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은 바 있다고 덧붙였다.
앤서니 샤디드 베이루트 지국장을 비롯한 NYT 취재진 4명은 지난 15일 리비아 정부군이 아즈다비야를 공격할 때 정부군에게 끌려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