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석규가 16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싸이더스HQ 측은 21일 "한석규와 장혁이 올 하반기 방송하는'뿌리깊은 나무' 주인공으로 캐스팅, 불꽃 튀는 카리스마 대결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극중 한석규는 조선 4대 임금 세종 역을 맡았다. 천재로 태어난 세종은 폭군인 아버지로 인해 너무 일찍 권력에 대한 허무함을 깨닫게 되고, 칼이 아닌 학식 그 자체의 아우라로 나라를 다스리려 한다.
장혁은 노비 출신의 겸사복 관원 강채윤 역을 선보인다. 세종으로 인해 아버지를 잃고, 복수심 하나로 노비에서 관원으로 입신양명하게 되는 강채윤은 집요함은 따를 자가 없고, 세상 무서울 것이 없는 무대포 같은 인물을 그린다.
누리꾼들은 "한석규, 목욕탕 목소리의 종결자! 기대된다" , "9월까지 기다려야하는군" , "그간 어디계셨나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뿌리깊은 나무'는 오는 9월 28일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