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의 국제 현물가격이 소폭 하락해 다시 11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2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1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거래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36달러(1.23%) 내린 108.75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 가격은 10일 대폭 올라 110달러를 넘고서는 하락세를 보이다 17일부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다시 110달러를 넘었다.
그러나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26달러(1.24%) 올라 배럴당 102.33달러로 마감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1.03달러(0.90%) 상승한 114.96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연합군의 리비아 공습으로 중동ㆍ북아프리카 지역의 정정 불안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져 대체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