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리비아 3차 공습...최종 목표는 카다피?

입력 2011-03-22 10: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카다피 고향 등 폭격...비행금지구역, 트리폴리까지 확대

서방 연합군이 3차 리비아 공습을 감행했다. 비행금지구역이 수도 트리폴리까지 확대되면서 리비아 사태를 둘러싼 소용돌이가 거세지고 있다.

수도 트리폴리에서 21일(현지시간) 대공포가 연이어 발사된 뒤 남부의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 관저 쪽에서 거대한 폭발음이 들렸다고 AFP통신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리비아 정부의 무사 이브라힘 대변인은 “서방이 여러 항구와 카다피 고향인 시르테의 민간공항 등을 공습해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2차 공습에서 카다피 관저를 파괴한데 이어 카다피 고향까지 공격함에 따라 연합군의 궁극적인 목표가 비행금지구역 설정을 위한 대공 방어망 파괴가 아닌 카다피 제거가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연합군은 비행금지구역을 트리폴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공습 작전에 참여하고 있는 미군 아프리카사령부(AFRICOM)의 카터 햄 사령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승인한 리비아 비행금지구역이 조만간 확대돼 1000㎞에 달하는 지역이 영향권 내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습 이후 카다피는 모습을 감췄고 리비아의 최정예 부대를 이끌고 있는 카다피 6남인 카미스의 사망설이 제기됐다.

카미스는 지난 19일 리비아의 한 조종사가 제트기를 몰고 카다피 관저인 밥 알아지지야로 돌진하는 사고로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340,000
    • +3.75%
    • 이더리움
    • 5,035,000
    • +8.07%
    • 비트코인 캐시
    • 717,500
    • +4.21%
    • 리플
    • 2,068
    • +5.46%
    • 솔라나
    • 332,600
    • +3.04%
    • 에이다
    • 1,403
    • +5.97%
    • 이오스
    • 1,136
    • +3.27%
    • 트론
    • 279
    • +2.95%
    • 스텔라루멘
    • 689
    • +9.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050
    • +3.77%
    • 체인링크
    • 25,380
    • +5.35%
    • 샌드박스
    • 867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