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녹색중소기업 해외진출 돕는다

입력 2011-03-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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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이 녹색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중기청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해외시장 정보 및 네트워크 부족으로 해외 녹색시장 진출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녹색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외 정보망의 최대 네트워크를 가진 KOTRA와 함께 추진되며 해외 무역관(KBC)들과 전 세계 네트워크를 형성해 해외 녹색사업발주 정보제공부터 프로젝트 수주 및 글로벌기업의 벤더참여 지원까지 녹색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일괄 지원한다.

중기청은 ‘녹색분야 해외진출 국내 설명회’를 개최해 해외 녹색시장 및 프로젝트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해외 프로젝트 발주 정부ㆍ공공기관 및 대기업의 구매담당자 등을 직접 초정해 녹색산업 분야별 해외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해외 녹색프로젝트 수주 지원 사업을 통해 사업타당성조사와 수주 대행 등 제반 컨설팅을 지원한다. 해외 각지에서 발주되는 중소형 규모의 유망 녹색프로젝트를 수주하고자 하는 컨소시엄(또는 기업)이 자율적으로 구성토록하고 최적의 컨소시엄을 선정한다. 선정된 컨소시엄(또는 기업)에는 해당 프로젝트의 경제성 등을 진단하는 사업타당성조사 비용(6000만원 한도)과 수주에필요한 제반 컨설팅 비용(3000만원 한도)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전략지역 그린파트너링 해외 상담회’를 연 3회 개회해 글로벌기업의 벤더참여를 지원한다. GE, 베스타스 등 글로벌기업이 추진 또는 추진예정인 대규모 녹색프로젝트에 부품ㆍ소재 공급을 희망하는 중소기업과 글로벌기업 구매담당자들을 초청해 벤더참여를 위한 상담을 실시한다. 상담 이후에는 글로벌기업과 납품계약 체결이 유력한 중소기업을 선정하여 계약체결까지 필요한 제반사항에 대해 현지 전문가를 통한 맞춤 컨설팅을 지원(1500만원 한도)한다.

중기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독으로 해외진출이 어려운 중소기업에게 컨소시엄을 통한 협력진출과 글로벌파트너 연결을 지원함으로써 대·중소 또는 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진출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기청은 녹색산업 분야별 해외진출 설명회를 다음달 1일과 28일 KOTRA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해외 녹색시장 및 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나아가 국내 컨소시엄/기업과 해외 녹색프로젝트간 최적의 매칭을 위한 상담을 지원한다.

해외 녹색프로젝트 수주에 참여 할 녹색컨소시엄 또는 기업은 설명회 개최이후, 별도의 공고를 통해 신청ㆍ접수(www.greenbiz.go.kr) 할 수 있으며 해외 글로벌기업이 추진하는 녹색사업에 벤더형태로 참여를 희망하는 녹색중소기업은 분기별로 개최되는 ‘전략지역 그린파트너링 상담회’에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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