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개발 전문기업 유아이에너지가 올해 흑자전환 기대감과 국제유가 상승세 지속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1일 유아이에너지는 이라크 쿠르드지역 이동식발전기 미수금 700만달러(한화 80억원)를 일부 회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감사의견도 적정의견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나머지 잔금인 2900만달러(약 300억원)도 오는 9월 이내에 회수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올해 흑자전환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리비아 사태, 일본 대지진 등 국제사회의 악재로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유전개발을 통한 장기적인 수혜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아이에너지는 현재 한국석유공사가 50.4%의 지분을 확보한 이라크 바지안 광구 개발에 참여 중이다. 바지안 광구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은 SK이노베이션(15.2%), 대성산업(7.6%), 삼천리(7.6%), 범아자원개발(7.6%), 유아이에너지(4.0%), GS(3.8%), 마주코통상(3.8%) 등이 지분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