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3일 연속 하락…1120.00원

입력 2011-03-2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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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국내 증시의 상승세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하락해 1120원대 초반까지 내려 앉았다.

원달러 환율은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전일보다 4.00원 내린 1120.90원에 마감했다. 개장가는 1.7원 내린 1124.90원이었다.

외국인이 국내 증시 순매수에 나선 것이 원달러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236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에서는 12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2000대를 넘어선 것에 이어 10.24포인트 상승한 2013.66에 마감했다.

역외 세력 역시 달러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역내(국내 은행권)도 달러 매수의 적극 나서지 않으며 원화 강세(원달러 환율 하락)를 자극했다.

일본이 이날 2조엔 이상을 시장에 추가 투입하며 엔화의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나선 것도 시장의 불안 심리를 줄인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원전 사태가 진정세를 보인 점도 원화 강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리비아 내전 사태로 인한 국제 유가 상승세는 1110원대 진입을 방어했다. 하락을 시도할 때마다 달러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시장참여자들은 전했다. 1120원대 초반에 몰린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달러 매수)도 9거래일만의 1110원대 하락을 막아섰다.

시중은행 딜러는 “상승 및 하락 압력에 대한 재료가 크지 않은 상황이다”며 “당분간 1120원 초반과 1110원 후반에서 환율이 오갈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즈음 엔달러는 뉴욕 전장 대비 0.22엔 내린 80.92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달러는 0.0060유로 오른 1.4228유로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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