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와 최다니엘의 환상 호흡이 화제다.
▲사진제공 이엠닷컴
지난 16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KBS별관에서 진행된 ‘동안미녀’ 의 첫 대본연습에서 배우들은 실제 연기 못지않은 열의를 보이며 불꽃 튀기는 ‘대사 핑퐁’으로 제작진의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6년 만에 국내 드라마에 복귀한 장나라는 공백이 무색할 만큼 입에 착 붙는 연기를 소화했으며, 최다니엘은 연기뿐 아니라 특유의 재치와 사교성으로 연습실 분위기를 한층 훈훈하게 끌어올렸다.
특히 극 초반 싸움 장면이 많은 두 사람은 톰과 제리처럼 아옹다옹하며 대사를 맛깔스럽게 소화해냈다.
‘동안미녀’는 서른네 살의 노처녀가 절대 동안 외모를 무기로 고졸 학력, 신용불량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꿈과 사랑을 이룬다는 로맨틱 코미디다. 이 드라마에서 장나라는 나이를 아홉 살이나 어리게 속이고 패션회사에 입사한 후 일과 사랑에 성공하는 주인공 이소영을 맡았다. 최다니엘은 장충동 족발집 후계자 자리를 박차고 나와 패션회사에 취직한 ‘애교남’ 최진욱을 연기한다.
‘동안미녀’는 ‘강력반’ 후속으로 5월 2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