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한제 폐지, 장기적 호재-한국證

입력 2011-03-2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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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3일 분양가 상한제 폐지가 장기적으로 주택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선호종목으로는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과 대림산업 등을 제시했다.

22일 정부는 ‘주택거래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분양가 상한제 전면 폐지(강남3구 등 투기지역 제외) △주택 취득세 추가 인하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는 원상 회복시키되 실수요자에 대해서는 DTI 규제 완화 지속 등이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분양가 상한제 전면 폐지는 중장기적으로 주택시장에 분양가가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로 잠재적 수요자들의 주택구매를 촉진시킬 수 있다"며 "이번 대책의 가장 큰 수혜주는 2008년 분양가 상한제로 1조원 규모의 뚝섬 자체사업의 착공을 중단한 바 있는 대림산업"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취득세 인하는 주택거래량 증가에 긍정적일 것"이라며 "DTI 규제는 원상 복귀되나 이 영향 또한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작년 8/29 대책과 함께 대출 기준을 완화했지만 주택담보대출의 취급건수나 잔액기준 대출 변동은 미미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삼성물산은 부실 건설사의 시장 퇴출이 지속되는 가운데 타 대형사 대비 월등한 재무구조로 우량 PF를 싼값에 인수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고 있고, 4월부터는 발전플랜트 위주의 해외수주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라건설 역시 통상 정부 정책이 제시되는 매년 3월, 9월에 대형주 대비 PER 할인율이 급격히 축소되는 모습을 보여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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