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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이날 “8.9인치 화면에 와이파이가 가능한 갤럭시탭은 469~569달러로 올 여름 출시하고 10.1인치 모델은 499~599달러로 6월 8일 시장에 선 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 갤럭시탭 모델은 7인치 스크린으로 지난해 11월부터 미국 시장에서 판매됐다. 가격은 무선인터넷 옵션이 없는 경우 599달러이고 2년 사용약정 조건으로 가입할 경우 399달러다.
갤럭시탭은 아이패드와 달리 화면 크기가 다른 세가지 모델로 나와 소비자 선택폭이 넓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주고 회사 역시 다양한 모델을 내놔 최적의 모델을 찾는 실험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패드는 16기가, 32기가, 64기가 바이트로 메모리 용량별로 모델이 구분돼 있다.
갤럭시 탭은 소비자가 따로 메모리칩을 사서 확장슬롯에 끼워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10.1인치의 갤럭시탭모델 디자인을 최초로 시장에 공개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의 오마르 칸 휴대폰법인 상무는 “갤럭시탭2는 슬림함과 배터리 수명으로 아이패드2와 차별된다”며 “유저인터페이스에 대한 고객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칸 상무는 이어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태블릿PC시장을 주도하기를 기대한다”며 “동시에 전체 시장 점유율도 늘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소비자의 갤럭시탭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시장에 가능한 빨리 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난해 말 출시된 갤럭시탭 초기모델은 시장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