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은 늘고 이혼은 줄어 한국 부부 금실이 꾸준히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0년 1월 인구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월 혼인건수는 2만6800건으로 전년동월비 1.9%(500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혼건수는 9000건으로 전년동월비 3.2%(300건) 감소했다.
이는 국내 부부 사이가 더욱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혼인 추세를 봐도 지난해 전년동월비 혼인 증감율은 1·5월을 제외하고 0.9~3.3% 범위내에서 계속 증가추세에 있다.
이와 반대로 지난해 이혼자수는 11월을 제외하고 계속 감소세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1월 출생아수는 4만75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10.7%(4600명) 늘어났다. 출생아수는 계속 감소추세이다가 지난해 12월(5.7%)로 증가세로 전환됐다.
같은 기간 사망자수도 2만36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7.3%(1600명)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