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행 KTX가 20분 넘게 지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오전 5시 부산역을 출발해 오전 5시47분께 동대구역에 도착할 예정이던 KTX 102열차가 코레일 통신시스템의 문제로 28분 가량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 열차는 부산을 출발해 울산과 동대구역을 거친 뒤 서울로 갈 예정이었으나 신경주역을 무정차 통과해 대구로 올라오던 중 서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KTX관계자는 "신경주역과 선로 상황을 관리ㆍ통제하는 철도공사 관제실을 연결하는 통신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해 지연이 생겼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