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재부상하면서 유로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도쿄외환시장에서 23일(현지시간) 오후 1시 30분 현재 유로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1% 내린 1.4179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ㆍ엔 환율은 전일 뉴욕 종가인 114.95엔에서 114.75엔으로 하락했다.
유로화는 주요 16개국 통화 중 13개국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포르투갈 정부가 의회에 제출한 긴축안이 야당의 반대로 부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유럽 재정위기 우려를 고조시키고 있다.
포르트갈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0.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포르투갈 의회는 여소야대 구조로 전문가들은 긴축안이 의회에서 부결될 경우 포르투갈이 조만간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럽연합(EU) 지도자들은 오는 24~25일 정상회의를 갖고 재정위기를 진정시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