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23일 새 이사회 의장에 남궁훈 생명보험협회 회장을 선임했다.
신한금융그룹 이날 주주총회가 끝난 뒤 임시 이사회를 열어 남 회장을 새 이사회 의장으로 임명했다. 신임 사외이사인 남 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남 회장은 서울대학교 법학과와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대학원 공공정책학 석사를 졸업했다.
1971년 제10회 행정고시를 통해 경제 관료에 첫 발을 디뎠다. 이후 재무부 과정, 재정경제원 심의관, 세제실 실장 등을 역임했다. 1991년부터 2000년까지는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지냈다.
대우증권, 국민은행, 삼성전기 등의 사외이사를 지내며 금융 및 산업 전반에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평가 받는다.
◇프로필
△1983~1996 재무부 과장, 재정경제원 심의관 △1996~1998 재정경제부 세제실 실장 △1999~2000 예금보험공사 사장 △2000~2004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2004~2005 대우증권 사외이사 △2005~2006 국민은행 사외이사 △2005 삼성전기 사외이사(현) △2005~2008 생명보험협회 회장 △2009~2011 코람자산신탁 사외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