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법인들의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한 기업들이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늦장 제출이 곧장 퇴출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과거 사례를 볼때 감사보고서 미제출사가 상당수 상장폐지로 나타나 투심이 위축되고 있다.
23일 오후 2시 35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다산리츠는 전날보다 150원(14.93%) 하락한 855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오는 29일 주총을 여는 셀런은 지난 21일로 감사보고서 제출기한을 넘겼지만, 자본금 전액잠식 사유로 지난 1월 말부터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코스닥시장도 마찬가지다. 주권매매가 정지된 디패션을 제외하고 히스토스템, 피엘에이, 지노시스템, 포휴먼, 에코솔루션, 세계투어, 클라스타, 유비트론 등이 일제히 하한가로 주저앉았다.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관계자는 "감사보고서 미제출 기업을 확인하고, 이에 해당한 기업은 각별히 투자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지난해의 경우 감사보고서 제출시한을 넘긴 곳은 유가증권시장 11개, 코스닥시장 45개 등 56사에 달했다. 이 중 유가증권은 6곳, 코스닥 시장은 31곳이 결국 상장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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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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