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혼조...中, 주택건설 기대로 상승반전

입력 2011-03-2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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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23일 혼조세를 연출했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158.85포인트(1.65%) 하락한 9449.47로, 토픽스 지수는 7.03포인트(0.81%) 내린 861.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 대지진 여파로 기업들이 생산을 중단한데다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인근에서 또다시 지진이 발생하며 투자심리가 다시 위축됐다.

후쿠시마 원전 운영업체 도쿄전력은 4.5% 급락했다.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인 도요타는 부품 수급 문제로 일본내 모든 공장에서의 생산 중단을 연장한다는 소식에 1.2% 빠졌다.

자동차부품업체 J테크코프도 6.1% 떨어졌다.

다이와증권 캐피털마켓의 나가노 요시노리 선임 전략가는 "아무도 원전 위기가 완전히 진정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시장에는 원전에 대한 공포가 여전히 강하게 자리잡고 있어 한동안 안정을 찾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34포인트(1.01%) 상승한 2948.48을 기록했다.

중국증시는 이날 중국 정부가 신규주택 건설을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은행의 실적향상 기대도 투자심리를 북돋았다.

중국 부동산업체인 차이나반케와 폴리리얼이스테이트그룹은 2.2%. 3.7%씩 올랐다.

오는 25일 실적을 발표하는 뱅크오브차이나는 0.6% 상승했고 공상은행도 0.9% 올랐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37.04포인트(0.44%) 오른 8545.08로 마감했다.

오후 4시 18분 현재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20.50포인트(0.68%) 오른 3023.25,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54.86포인트(0.24%) 내린 2만2803.04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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