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軍 발포로 15명 사망

입력 2011-03-24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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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외무부, 폭력사태 규탄...투명 조사 촉구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시리아에서 보안군의 발포로 최소 15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위 중심 도시인 다라시에서는 23일(현지시간) 보안군의 시위대 공격으로 11세 소녀를 포함해 15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로써 다라시와 주변 마을에서 정치 개혁과 자유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다 피살된 사람의 수는 2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보안군은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 최루탄, 물대포, 고무탄에 폭탄까지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적인 유혈사태는 바사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어 다라 시장을 해임한 가운데 이뤄졌다.

앞서 AFP통신은 다라시의 보안군이 시위를 벌이다 사망한 희생자 장례식에 참석한 조문객을 향해 발포했다고 인권운동가들을 인용해 전했다.

프랑스 외무부는 사상자가 발생한 다라시의 폭력사태를 규탄하고 투명한 조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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