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여배우’, ‘만인의 연인’, ‘세기의 미녀’ 등 다양한 수식어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던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향년 79세로 타계했다. 테일러는 23일 로스앤젤레스(LA) 시더-시나이 병원에서 울혈성 심부전증으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귀로’, ‘젊은이의 양지’, ‘자이언트’, ‘클레오파트라’ 등 수많은 영화에 출연하며 전 세계 영화팬의 사랑을 받았던 그녀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두차례 수상했으며 인도주의적 활동으로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