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 예술위 ․ 산경련, 산업단지 문화요소 확대 위해 뭉쳤다

입력 2011-03-2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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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단지공단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연합회와 함께 24일 서울 베스트웨스턴 구로호텔에서 산업단지에 문화적 요소를 확대하는 내용의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QWL 밸리 조성사업 가운데 산업단지에 문화적 요소 확충을 위한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으며 각 기관 대표와 전국 22개 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회장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QWL(Quality of Working life) 밸리 조성사업은 노후된 산업단지를 근로생활 질이 보장되는 일터로 전환하기 위해 기반시설 개선, 복지․편의시설 및 기업지원시설 확충, 문화요소 도입, 근로자 여가진흥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협약체결을 통해 세 기관은 △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를 위한 문화예술 행사 공동기획 및 개최 △산업단지 문화예술 확대 관련사업 공동추진 및 홍보 협력 △근로자 문화예술 참여 프로그램 발굴 등을 추진한다.

이 외에도 △기업경영에 문화예술 도입한 ‘CEO 대상 문화경영 아카데미’ 개최 △문학작품에서 아름다운 문장 발췌 후 메일로 전하는 ‘문학집배원’ △8개 산업단지(서울디지털, 반월·시화, 남동, 천안, 창원, 구미, 광주, 북평단지) 주변 소외지역 문화예술 순회공연 △산업단지 근로자 대상 문화예술교육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봉규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산업단지 근로자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폭이 확대되고 회색빛 공장지대로만 인식되던 산업단지가 문화여가 활동을 통해 즐거운 산업공간으로 재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업단지공단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QWL밸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입주기업과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산업단지의 날’ 행사 개최 △산업단지(서울디지털, 남동, 반월․시화, 구미, 광주첨단) 문화센터 운영 △산업단지 그래피티아트 경진대회 개최 등 다양한 문화요소 도입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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