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입학처장들은 고교 내신의 절대평가에 대해 반대하고 기여입학제는‘시기상조’라는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부가 축소를 권유하고 있는 논술은‘대안을 갖고 폐지해야 한다’고 견해가 가장 많았다.
전국대학교 입학처장협의회는 23일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2011년 정기총회를 열고 ‘입학처장의 입학 현안에 관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결과 나왔다고 밝혔다.
국공립대,사립대 입학처장 총 105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정부가 사교육 유발에 따라 축소를 권고하고 있는 논술에 대해서는 “대안을 갖고 폐지해야 한다”가 50명으로 가장 많았다.“폐지해야 한다”가 30명,“축소해야 한다”는 14명,“강화해야 한다”가 9명이었다.
입시전형 단순화를 묻는 질문에 입학처장들은“전형 단순화에 찬성한다”가 32명,“유지해야 한다”는 12명이고“반대한다”는 응답자는 없었다.
내신 절대평가에 대해서는 찬성이 25명, 반대가 77명으로 반대가 많았다.
본고사, 고교등급제와 함께 이른바 '3불(不)'로 꼽히는 기여입학제에 대해서는 찬성이 27명인 반면 반대가 76명으로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