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 없는 95개 품목 소염제 시중에 나돌아

입력 2011-03-24 14: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식약청 판매중지와 회수조치 내려

염증을 치료하는데 사용하는 대부분의 소염제가 불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제조업체에서 제출한 임상자료를 검토한 결과, 소염제로 사용되고 있는 ‘세라티오펩티다제’ 성분 함유제제의 유효성이 입증 안 돼 판매중지와 회수 조치를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국제약품공업(주) ‘펩티라제정’ 등 64개사, 95개 품목에 대해 처방 및 사용중지 내용으로 안전성 속보를 배포하고, 해당품목에 대한 판매중지와 자발적 회수를 권고했다.

이는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에서 최근 ‘세라티오펩티다제’의 원개발사인 ‘다케다약품공업’에서 실시한 시판 후 임상시험결과 유효성 입증 실패에 따른 조치이다.

현재 독일, 이탈리아, 대만 등 동남아 일부 국가에는 ‘세라티오펩티다제’ 제제가 허가돼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시판중지와 회수조치는 대체할 수 있는 의약품이 국내에 다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발표했다”면서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해 적절한 약물로의 대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427,000
    • +0.26%
    • 이더리움
    • 4,836,000
    • +3.8%
    • 비트코인 캐시
    • 725,000
    • +2.84%
    • 리플
    • 2,057
    • +3.58%
    • 솔라나
    • 349,800
    • +0.49%
    • 에이다
    • 1,460
    • +1.96%
    • 이오스
    • 1,163
    • -2.51%
    • 트론
    • 290
    • -1.36%
    • 스텔라루멘
    • 724
    • -9.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850
    • +1.77%
    • 체인링크
    • 26,020
    • +9.88%
    • 샌드박스
    • 1,045
    • +20.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