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해외훈풍에 투심 회복...닷새째↑

입력 2011-03-2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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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해외 훈풍에 닷새 연속 상승했다.

2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53포인트(0.69%) 상승한 513.70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와 유럽 증시가 일본 재건 작업에 따른 기업들의 수혜 기대감으로 상승마감했다는 소식에, 코스닥도 투심이 살아나며 상승 출발했다. 장 중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매물을 내던지며 지수를 압박했지만, 기관이 이를 모두 소화하며 지수를 견조하게 이끌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5억원, 72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249억원의 매물을 출회하며 지수 상승탄력을 둔화시켰다.

업종별로는 운송(-2.16%), 섬유(-1.48%), 방송서비스(-1.75%)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운송장비가 3.8% 급등한 가운데 음식료(2.41%), 출판(1.93%), 금속(1.39%), 인터넷(1.71%) 등이 동반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등락이 엇갈렸다. 시총 대장주인 셀트리온(1.38%)을 비롯해 OCI머티리얼즈(1.96%), 다음(1.67%), 포스코 ICT(1.47%), 네오위즈게임즈(1.17%) 등은 상승 마감했지만 서울반도체(-4.69%), CJ R&M(-1.76%), CJ오쇼핑(-0.50%), 에스에프에이(-1.19%)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가 올해 시스템반도체 설비투자를 확대한다는 소식에 알파칩스가 8.6% 급등했고, 에스에너지는 태양광 모듈 산업 수혜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한가 21개 종목을 포함한 536개 종목은 상승했지만 하한가 18개 종목을 포함한 413개 종목은 하락했다. 6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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