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장타자' 더스틴 존슨, 발렌타인 대회 출전

입력 2011-03-25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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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헬 히메네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공인 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이 다음달 한국에서 열리는 유럽프로골프(EPGA)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대회조직위원회는 24일 PGA 투어에서 4승을 올리며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존슨을 포함해 미구엘 앙헬 히메네스(스페인),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 노승열, 이한구, 박은신 등 이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를 추가로 발표했다.

올 시즌 평균 비거리 311야드를 기록한 존슨은 2008년 터닝스톤 챔피언십 우승을 시작으로 2010년까지 승수를 쌓았고 세계골프랭킹 랭킹 11위, PGA 투어 상금순위 10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 유럽의 화산폭발에 따른 항공기 결항사태로 한국에 오지 못했던 히메네스도 출전 의사를 밝혔다.

양용은(39.kotra),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어니 엘스(남아공), 이안 폴터(잉글랜드)도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4월28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GC에서 열린다.

▲이한구

한편 지난 3월 8일부터 3일간 펼쳐진 ‘로드투더 발렌타인 챔피언십 2011’에서는 이한구가 우승하면서 꿈의 무대에 참가 할 수 있는 마지막 티켓을 따냈다.

지난 해 발렌타인 KPGA 대상 시상식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박은신이 로드투더 발렌타인 챔피언십 2010 우승자 출신으로 올해는 발렌타인 포인트 랭킹 20위 자격으로 다시 한 번 대회에 출전한다.

대회 타이틀 스폰서이자 발렌타인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프랭크 라뻬르 사장은 "발렌타인은 로드투더 발렌타인 챔피언십을 개최해 신인 발굴에 힘씀과 동시에 발렌타인 챔피언십을 통해 국내 선수들이 세계 골퍼들과 어깨를 견줄 수 있도록 이바지 하고 싶다"며 "더불어 KPGA 공식 랭킹 시스템인 발렌타인 포인트, 연말 발렌타인 KPGA대상 시상식 등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한국프로골프의 흥행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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