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별로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의 평균재산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국회의원 재산변동 및 등록사항 공개목록에 따르면,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의 평균재산은 268억2700만원으로 여야 의원 292명의 평균재산(162억100만원)보다 60%다 많은 수준이다.
3조원대의 재산을 보유한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의 재산을 제외하더라도 한나라당 의원들의 평균재산은 48억7500만원이나 된다. 정 전 대표를 제외한 여야 의원들의 평균재산인 36억4200만원보다 12억 가량이 더 많다.
원내 16석을 확보하고 있는 자유선진당 의원들의 재산평균은 20억7000만원으로, 85석인 민주당(19억8500만원)보다 높다. 이밖에 미래희망연대는 35억4000만원으로 이중 김정 의원은 110억8200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진보정당인 민주노동당 의원들의 평균재산은 6억30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