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신입사원 국토대장정 참가자들이 마지막 구간인 '강화도-여의도' 봄비를 맞으며 행군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7년간 5000리(약 2000Km)의 신입사원 국토대장정을 완주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우증권 국토대장정은 신입사원 입문과정의 하나로 지난 2004년 시작해 총 11차에 걸쳐 실시됐으며 768명의 신입사원이 참여했다. 5박6일간 150~200km를 도보로 행군하면서 강인한 정신력을 배양하고 동료간 협동심과 리더십,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입사원들은 강원도 새말에서 출발해 하조대, 울진, 경주, 창원, 순천, 해남, 제주, 목포, 광주, 군산, 평택, 강화를 거쳐 24일 종착지인 여의도에 도착함으로써 7년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국토대장정에 참가한 임재욱 대우증권 신입사원은 "힘들어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지만 끝까지 참고 견뎌서 완주했다는 점이 무척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뜨거운 동료애를 느낀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곽진석 대우증권 연수부장은 "세찬 비바람과 영하의 기온도 가로막지 못한 5000리 행군이었다"며 "그동안 참가한 모든 신입사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