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 농가가 AI(조류인플루엔자)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진정 국면에 들어선 구제역과는 달리 AI는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2일 경북 영천시 서산동 산란계 1만8000마리의 농가에서 의심신고 된 후 병성감정을 의뢰한 결과 51번째 AI 양성으로 판명됐다고 24일 밝혔다.
방역당국은 이 농장 반경 500m 내 닭농장 3곳에서 기르는 닭 3만8000여마리를 살처분하고 이동제한 조치를 취했다.
이번 AI 양성판정은 지난 8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박곡리 농가의 양성 판정 이후 16일 만에 나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