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마트폰 보급이 1000만대를 넘어서며 본격적인 대중화로 접어 들고 있는 가운데 관련업계의 사업 호조 기대감역시 높아지고 있다. .
25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수는 1000만명을 돌파, 전체 휴대폰 사용자 5000만 명 중 20%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말 2천만대를 돌파, 연말 전체 휴대폰 가입자의 50%에 육박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스마트폰 확산에 따른 가장 큰 변화는, 와이파이를 통한 데이터 사용량 증가와 함께 무선 인터넷 데이터 트랙픽의 폭증과 과부하다. 방통위에 따르면 올 1월 테이터 트랙픽은 5,463테라바이트(TB)로 전년 1월 449테라바이트(TB) 대비 무려 11배나 증가 했으며, 와이파이를 통한 트래픽이 전체 1/3을 차지 한 것으로 조사 됐다.
이로 인해 데이터 트래픽 폭증과 과부하 해소는 스마트폰 대중화를 위해 풀어야 할 핵심 과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통신 3사 들의 데이터 네트워크 투자도 확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대표적인 데이터 네트워크 솔루션 업체인 인스프리트, 이루온, 제너시스템즈 등의 유관 기업들의 사업 호조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특히 인스프리트는 지난 해 이미 데이터 트래픽 과부하 해소와 제어를 위한 스마트 네트워크 솔루션을 선행 개발하고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 플랫폼과 솔루션 부분에서도 국내 대표적인 업체로 사업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