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에는 대우자동차판매, 대성홀딩스 등 유가증권시장 14개, 니트젠앤컴퍼니, 안철수연구소 등 코스닥 상장기업 73개 등 87개 상장기업의 주주총회가 열린다.
대우자동차판매는 이 날 주총에서 대우자동차판매, 대우산업개발, 대우송도개발 등의 회사분할안건을 상정, 승인할 예정이다.
이 안건이 통과되면 내달 30일부로 회사가 분할되며, 주총 이튿날인 29일부터 4월29일까지 구주권을 제출하고, 오는 5월 27일까지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대우자판은 이와 함께 과거 대우그룹 인사를 사외이사인 감사위원으로 영입한다. 대우자판은 장병주 전 (주)대우 무역부문 대표이사와 정찬원 전 대우자동차 경영관리단장을 임기 3년의 사외이사인 감사위원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대성홀딩스는 정관변경을 통해 현행 이사진의 임기를 3년에서 3년 이내로 조정, 이사별 임기를 다양화하고, 회사의 합병·해산·이사 선임 등 회사경영의 주요한 사항에 대한 주총결의요건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사보수 한도액도 지난해 14억원에서 올해 20억원으로 약 50% 늘리는 안을 주총안건으로 상정한다.
코스닥 기업 니트젠앤컴퍼니는 이사의 임기를 1년으로 하는 정관변경안을 상정한다. 하지만 올해 주총 이전에 선임된 이사의 임기는 선임 당시의 임기를 보장키로 했다.
안철수 연구소는 출판사업을 진출을 위해 사업목적에 ‘출판업’을 추가하고, 김홍선 대표이사를 재선임하는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