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 스테이크 전문점 주인 변신

입력 2011-03-2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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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48)이 미국 시카고 번화가에 스테이크 전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24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들은 조던이 올여름 시카고 미시간 애비뉴에 있는 인터콘티넨탈 호텔 내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마이클 조던 스테이크 하우스(Michael Jordan's Steak House)’를 연다고 전했다.

1980-90년대 미 프로농구(NBA)의 아이콘이었던 조던은 현재 NBA ‘샬럿 밥캐츠(Charlotte Bobcats)’의 구단주이다.

그는 2003년 농구 코트를 떠났지만 미국인들은 지금도 그를 역대 최고의 스포츠 스타로 손꼽는다.

조던은 농구 인생의 주 무대였던 ‘시카고 불스(Chicago Bulls)’에서 활약할 당시 시카고에 레스토랑을 개점해 약 6년간 운영했으나 1999년 동업자와 법적 논란이 생겨 문을 닫았다.

시카고 트리뷴은 “마이클 조던은 이미 코네티컷 주 모헤건 선 카지노와 뉴욕 그랜드센트럴 터미널에서 스테이크 전문점을 운영중이다”고 전했다.

경제전문지 ‘시카고 비즈니스’는 “시카고 번화가에는 이미 20여개 이상의 이름이 잘 알려진 고급 스테이크 전문점들이 있어 경쟁이 만만치는 않겠지만 보수적인 성향의 시카고에서 스테이크 전문 사업은 비교적 안전한 투자”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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