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기업으로 도약하는 지름길, 온라인 무역

입력 2011-03-25 10: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기도, 글로벌 B2B사이트 사업 지원 성과거양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 홍기화)는 지난해 온라인 무역지원을 통해 5천 6백만 불의 수출 상담을 이루어 냈다. 구매 상담서를 받은 것만 해도 5만 건이 넘는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지난 10여 년간 꾸준하게 전자무역을 지원한 결실이다.

경기도는 수출초보기업을 수출 유망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쉽게 온라인 무역을 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패키지화된 지원 사업을 펼쳤다. e-카탈로그 제작과 마케팅에 대한 교육 및 세미나 지원, 해외 오픈마켓 판매지원, 해외바이어 DB지원, 세계무역정보 제공과 사후관리까지 수출 전 과정을 밀착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한국무역협회와의 업무연계를 통해 더욱 전문화된 지원을 펼쳤다.

지난해 지원 내용 중 가장 성공적인 사업으로 전 세계 글로벌 B2B사이트 활용 지원을 꼽을 수가 있다. 총 8개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에 제품등록을 추진하였고, 특히 세계최대의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인 알리바바닷컴(www.alibaba.com)에 도내 중소기업 82개사의 제품을 GSBC 공동계정으로 입점했다. 추가 10개 중소기업에 대해서 알리바바닷컴 골드서플라이어 등록을 지원했다. 또한 알리바바닷컴 활용 세미나를 개최하여 중소기업의 수출성과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펼쳤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지원을 받고 있는 난방필름 생산업체 (주)렉스바는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터키 바이어와 약 31만 불의 수출계약을 성사했으며, 현재는 캐나다와 동유럽 국가의 바이어들과 35만 불 가량의 수출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 x-ray 시스템 제조업체 (주)JSB메딕스는 호주와 터키에 미화 28만 불의 수출 실적을 냈으며, 올해는 60만 불의 수출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

(주)JSB메딕스의 김재문 대표는 “알리바바닷컴의 인콰이어리를 확인 하는 것으로 하루 업무를 시작한다”며, “매주 월요일에는 알리바바닷컴에 등록된 제품의 노출극대화를 위해 제품정보를 업데이트 하는 등 꾸준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초기에는 알리바바닷컴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인콰이어리 수가 미비했지만, 알리바바닷컴 한국 총괄 파트너 (주)이상네트웍스의 교육을 통해 노하우를 알게 됐고, 그 결과 인콰이어리 수가 5배로 증가했다.

또한 900KG에 달하는 제품의 특성상 샘플거래가 어렵다는 것을 감안해 실제 제품 시연 동영상을 제작해 제공하는 등 당사만의 마케팅 방법으로 바이어의 신뢰를 얻었다.

(주)JSB메딕스에서 해외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지형민 부장은 “중소기업에게 다소 부담스러운 해외전시회에 참가하지 않아도, 저비용으로 전 세계 바이어 발굴과 수출 실적을 올릴 수 있다”면서 온라인 무역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올해에도 중소기업의 온라인 무역 진출을 위해 인터넷 프론티어 기업 200개사를 신규 선정하고 기업당 지원금액을 최고 200만원까지 상향조정하여 B2B사이트 광고지원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14:1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094,000
    • -0.19%
    • 이더리움
    • 3,435,000
    • -0.17%
    • 비트코인 캐시
    • 470,000
    • -3.94%
    • 리플
    • 704
    • -0.56%
    • 솔라나
    • 226,200
    • -1.01%
    • 에이다
    • 462
    • -3.95%
    • 이오스
    • 579
    • -2.2%
    • 트론
    • 230
    • +0%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550
    • -2.16%
    • 체인링크
    • 14,950
    • -2.99%
    • 샌드박스
    • 325
    • -1.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