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외인 매수에 2050선 회복...2054.04(17.26p↑)

입력 2011-03-25 15:23 수정 2011-03-2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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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코스피지수를 2050선까지 끌어 올렸다.

코스피지수는 25일 현재 전일대비 17.26포인트(0.85%) 오른 2054.04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가 포르투갈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과 총리 사임 등 악재에도 기업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는 소식에 개장과 함께 2050선을 회복했으며 이내 2060선까지 올랐다.

지수는 최근 단기 상승에 따른 부담과 기관의 순매도 전환에 상승세가 점차 줄어 2050선에서 횡보하다 외국인의 매수세 확대에 2050선에 안착하며 종료됐다.

외국인투자자는 8거래일째 '사자'를 기록하며 2181억원(이하 잠정치)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2164억원, 156억원씩 내다 팔았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3458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비차익거래로 658억원 매물이 나와 2800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1% 안팎으로 떨어진 비금속광물과 기계, 유통업, 서비스업을 제외하고 전부 올랐으며 전기전자와 증권, 금융업, 의약품, 보험이 1~2%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대형 IT주가 2~3% 급등했고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KB금융, 삼성생명도 1% 이상 올랐다.

반면 기아차와 SK이노베이션, 한국전력, S-Oil이 1% 안팎으로 떨어졌다.

상한가 5개를 더한 487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2개 포함 336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72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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