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주(고양시청)가 제25회 전국남녀 종목별 종합선수권대회에서 1500m 정상에 올랐다.
정은주는 25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 일반부 1,500m 결승에서 2분36초82만에 결승선을 통과, 김민정(용인시청·2분37초07)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한때 한국 여자 쇼트트랙을 이끄는 '쌍두마차'로 불렸으나 예기치 못한 부상 탓에 빛을 보지 못했던 정은주는 오랜만에 정상을 밟으면서 부활의 첫 걸음을 디뎠다.
함께 치러진 여자 대학부 1500m 결승에서는 정바라(단국대)가 2분55초13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올해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3관왕에 올랐던 이은별(고려대)은 3분05초55로 4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