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가 농림수산식품 수출 업체의 독려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농림수산식품 수출 확대에 기여한 수출업체를 격려하고 올해 76억달러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한 의지를 민관이 함께 다지기 위해 28일 aT센터에서 ‘제12회 농림수산식품 수출탑 시상식 및 수출전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농식품 수출확대에 기여한 수출업체와 개인,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포상과 수출 우수사례 영상물 상영 및 농식품 수출확대 정책소개 등을 통해 지난해 달성한 수출확대 성과를 올해도 이어가기 위한 의지를 다지는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는 대통령 표창(2점)과 국무총리 표창(2점)이 신설돼 수출탑 시상의 의미와 격이 높아지게 됐으며 농식품부 장관 표창 15점과 수출확대 성과가 높은 9개 지방자치단체에 대해서도 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올해 대통령 표창은 알로에 주스 등 각종 음료를 150여 개국에 수출해 작년 음료가 1억달러를 달성하는데 기여한 오케이에프와 ‘매운 맛 라면’ 등으로 한국 식품을 글로벌 식품으로 성장시키며 농식품 수출을 확대한 농심에 돌아갔다.
특히 지난해는 농림수산식품 수출액이 11억달러 증가해 역대 최고 실적인 59억달러를 달성, 과거 10억달러 증가에 20년 이상이 소요된 점을 감안할 때 수출 성과의 비약적인 발전이 있던 해로 기록되게 됐다.
한편,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 농림수산식품 수출이 일본 지진발생 등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지난 24일까지 13억8000만달러(잠정)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6.9%의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대 일본 수출은 24일까지 4억2000만달러(전년동기대비 19.8%↑)로 지진 발생 이후 주춤하다가 최근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