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는 전략적인 사업체계 개편과 경기 회복에 힘입어 2010년에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지속했다고 28일 밝혔다.
랑세스그룹은 지난 한 해 동안 랑세스는 약 71억 유로(한화 약 11조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2009년 대비 41퍼센트 가량 증가한 수치로, 인수 합병 증설을 통한 양적 성장과 주요 제품의 가격 인상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업의 현금창출 능력을 효과적으로 나타내는 지표인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는 작년 초 목표치인 9억 유로를 상회하는 9억1800만 유로를 기록, 전년 대비 약 2배로 늘어났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마진은 12.9퍼센트로 전년 대비 3.7퍼센트 포인트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0배 가량 늘어난3억7900만 유로(한화 약 6000억 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