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전력난을 겪고 있는 일본을 지원하기 위해 이동식발전설비(PPS) 4대를 급파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6일 울산 현대중공업 안벽에서 제품을 선적, 출항시켰다고 28일 밝혔다. 이 설비는 29일 오전 일본 요코하마항에 도착, 치바현 소재 아네가사키 화력발전소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에 급파된 발전설비는 대당 1.7MW 규모로, 4기가 설치되면 약 8000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여기서 생산된 전력은 도쿄전력의 송전망을 통해 도쿄 인근 지역에 공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