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희선의 Think Golf (24) 스윙은 가슴부터 자연스럽게

입력 2011-03-28 14:12 수정 2011-04-1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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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골퍼들은 샷을 할 때마다 고민을 합니다. 백스윙의 시작은 과연 어떻게 시작해 백스윙의 톱동작까지 진행을 시키는 것일까?

클럽의 헤드를 먼저다. 아니, 양손이 먼저 진행을 한다. 어깨다 등 등. 여러 가지의 자신이 느끼고 알았던 노하우를 자신있게 설명을 하는 골퍼들이 많습니다. 글쎄요. 하지만 아쉽게도 나열한 것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몸의 중심축이 되는 곳부터 움직인다면 그것이 바로 정답일 것입니다. 몸통 중에서도 바로 가슴 중간부분이 먼저 움직인다면 그에 따라 왼쪽 어깨가 이동되고, 그에 의해 양 손이 이동되고, 마지막으로 클럽이 스윙궤도를 따라 이동될 것입니다.

우리는 큰근육을 이용해서 백스윙을 진행시키라는 골프팁은 여러번 들었을 것입니다. 어깨, 손보다는 가슴의 등근육이 큰 근육임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머리속으로 큰근육을 이동시키겠다면서 실제로는 어깨나 손을 이동시키는 잘못된 행동을 합니다.

이러한 동작은 머리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므로 직접 동작을 취하고 따라해 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다음은 몸통의 회전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연습방법입니다.

우선 <사진1>처럼 정상적인 어드레스를 취하고 양 손을 가슴 정면에 위치합니다. 그런 다음 <사진2>에서와 같이 백스윙을 진행시켜 봅니다. 클럽 없이 맨 몸으로 스윙을 진행시켰을 때 무엇보다 정확한 느낌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클럽을 가지고 스윙을 진행하다보면 몸의 느낌보다는 클럽의 헤드진행에 더 집중을 하게 돼 정확한 느낌을 확인 할 수가 없게 됩니다.

<사진2>를 통해서 본다면 단순하게 골퍼의 어깨만 이동되어진 것이 아니라 몸통, 즉 가슴 중간부분부터 진행돼 회전을 시킨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사진3>은 <사진2>로부터의 연결된 완벽한 상체의 모습입니다. 몸통의 꼬임이 완벽하게 이루어짐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사진4>는 어깨나 손, 즉 작은 근육을 이용해서 진행된 잘못된 모습입니다. 왼쪽어깨가 들려지면서 몸통의 꼬임 역시 충분하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상체의 회전의 진행이 이루어져야만 체중이 오른발로 자연스럽게 진행이 이뤄지면서 견고한 백스윙이 완성되어지는 것입니다. 최대한 상상력을 발휘해 몸의 움직임을 직접 느껴가면서 연습을 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KBS N 스포츠 골프해설위원

사진1 8495 사진2 8496 -> 사진3 8516 사진4 8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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