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지진 中企 피해 신고 278사에 달해

입력 2011-03-29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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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대지진 영향으로 수출이나 수입에 차질이 생긴 중소업체들의 자금 지원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8일 오전까지 공식적으로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신청한 업체들을 심사해 모두 3개사에 4억1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중진공에 따르면 일본에 LED 조명을 수출해온 A사는 일본 업체와 연락이 끊기면서 물량 공급이 중단돼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도요타에 자동차 부품을 납품하는 B사와 유자차 등의 식품을 수출하는 C사도 회사 경영에 어려움을 호소해 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중진공 관계자는 "거래업체의 정확한 피해 상황 파악이 끝나면서 자금 지원 신청도 급격히 많아지고 있다"며 "시간이 흐를수록 자금 지원액도 점점 불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28일까지 일본 지진으로 피해를 봤다고 신고한 중소업체는 모두 278개사로 집계됐다.

중앙회 관계자는 "최근 신고가 뜸해지기는 했지만 아직 모든 피해가 집계된 것은 아니다"며 "수입업체의 경우 보유한 재고가 떨어지는 한 두 달 후에 본격적으로 피해를 호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일본 지진으로 피해를 본 업체들의 경영 정상화를 돕기 위해 1300억원 규모의 경영안정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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