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한진중공업에 대해 중형 컨테이너선 업황 회복과 수익성 관리 유리 등을 이유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승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CCFI 등 운임 하락에도 불구하고 중소형 컨테이너선 용선료는 오히려 반등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한진중공업은 중형 컨테이너선의 세계 최강자로서, 영도가 정상화된다면 단납기를 이용해 강한 수주 모멘텀 부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또 "후판가 상승 부담이 조선주 주가를 짓누르고 있다"면서 "영도조선소가 수주잔고 없이 후판가 상승기에 진입한 것은 수주 재개시 선가 인상을 통해 타사대비 양질의 수주잔고를 비축할 수 있어 오히려 기회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IBK투자증권은 한진중공업의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2% 감소한 6640억원,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220억원, 순이익은 소폭 흑자전환하여 40억원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