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대지진에 직원 사기 꺾일라”…잇단 일본行

입력 2011-03-2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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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ㆍJP모건ㆍ모건스탠리ㆍ바클레이스ㆍUBS 등 일본 방문

월스트리트의 대형은행들이 동일본 대지진 충격으로 직원 사기와 실적 꺾임을 우려해 노심초사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와 JP모건체이스 모건스탠리 등 월스트리트의 대형금융기관 경영진들은 대지진으로 사기가 떨어진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차례로 일본을 방문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에서는 지난 14일 신흥시장 부문을 총괄하는 마이클 에바스 부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미국 본사에서 연달아 일본을 방문했다. 28일까지 일본 법인을 방문한 이사회 멤버는 6명에 이르렀다.

골드만삭스는 일본 시장이 대지진으로 혼란에 빠지자 일본 업무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일본행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지난 15일 일본 증시에서 주가가 폭락하자 투자자들의 패닉을 억제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시장을 열지 말자는 주장도 제기됐으나 골드만삭스는 “계속 열어야 한다”고 일관했다.

JP모건에서는 지난 23일 저녁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일본 법인을 방문했고, 이튿날인 24일에는 모건스탠리의 제임스 고먼 CEO가 일본을 찾았다.

고먼 CEO는 대지진 발발 직후 서둘러 일본행을 결정, 방문지에서는 일본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대지진에도 불구하고 정상적으로 업무에 임해줘 감사한다”며 사의를 표했다.

유럽계 금융기관 가운데서는 영국 바클레이스 캐피털의 이사진들이 싱가포르에서 일본을 방문에 트레이딩 업무를 진두 지휘했다.

스위스의 UBS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 회장이 홍콩에서 일본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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