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MBC 드라마 로열패밀리 홈페이지에서 시청자들에게 야식을 강요하는 태도의 글이 올라와 도마위에 올랐다.
29일 '로열패밀리' 홈페이지의 '로열뉴스' 코너에는 '로열패밀리 속편 주간 종합뉘우스' 라는 제목으로 로열패밀리 출연진들의 촬영 뒷이야기를 전달하는 사진과 내용이 게재됐다.
게시자는 마지막 뉴스를 전하는 부분에서 제작진들에게 보내 온 팬들의 간식 사진을 공개하면서 "수목드라마 1위에도 불구하고 왜 야식 조공이 오지 않는지 궁금하다는 현장 취재 기자의 의견이 접수 되었다" 는 글을 남겼다.
이어 "열심히 일하는 현장에 골라먹을 수 있는 즐거움이 가득한 간식이 있다면 일하는 모두가 더 행복하고 힘이 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고 보내준 야식에 대한 감사 표시 없이 더 많은 종류의 간식이 있었으면 한다는 내용을 덧붙였다. 이 글에 따르면 야식으로는 캔커피와 도넛이 왔다고 전했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시청자들은 "야식은 회사 경비로 처리할 비용인데 왜 시청자들에게 떠넘기냐?" , "시청자들에게 조공을 맡겨 놓았냐? 조공 얻어먹으려고 드라마 제작하냐?" 며 강력 반발했다.
논란이 커지자 게시물 작성자는 마지막 뉴스를 삭제했으며 "해당 글은 로열패밀리 제작진과 상관없이 작성된 글이다. 오해의 소지가 있다면 사과드리며 앞으론 기사 내용에 더욱 신경쓰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해명 글을 다시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