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변호사 등 사외이사 70% 이상 차지

입력 2011-03-29 18: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교수와 관료, 변호사 등 사회 특수직업군 출신 인사들이 상장기업의 사외이사 자리를 70% 이상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장기업들이 주주총회를 특정일에 몰아 개최해 소액주주의 권리행사를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CGCG)는 29일 주주총회 의안 분석대상 기업 47곳의 주총 안건을 분석해 이같이 지적했다.

이 연구소는 47개 분석 대상 기업에서 사외이사 추천후보 114명중 26.3%가 교수, 26.3%가 전직 관료, 17.5%가 변호사로 3개 직업군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의 70%를 웃돌았다고 말했다.

또 지배주주 일가가 사내이사 후보로 올라오는 경우도 많았다.

현대자동차의 정몽구 회장과 현대모비스의 정의선 부회장, 호텔신라의 이부진 사장, 한화의 김승연 회장이 대표적이었다.

연구소는 47개 대상기업 중 16곳은 올해 배당액이 전년보다 늘었지만, 21곳(44.6%)은 전년과 동일했고, 3곳(6.3%)은 배당액이 오히려 떨어졌다고 밝혔다. 전혀 지급하지 않은 기업은 7곳(14.9%)에 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수도권 대설 특보…산본IC 진출입도로 양방향 통제
  • 분당 ‘시범우성’·일산 ‘강촌3단지’…3.6만 가구 ‘1기 선도지구’ 사업 올라탔다 [1기 선도지구]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9월 출생아 '두 자릿수' 증가…분기 합계출산율 9년 만에 반등
  • 연준 “향후 점진적 금리인하 적절...위험 균형 신중히 평가”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027,000
    • -1.06%
    • 이더리움
    • 4,790,000
    • +0.65%
    • 비트코인 캐시
    • 698,000
    • +0.58%
    • 리플
    • 1,925
    • -3.31%
    • 솔라나
    • 322,700
    • -2.51%
    • 에이다
    • 1,343
    • -0.74%
    • 이오스
    • 1,100
    • -5.34%
    • 트론
    • 276
    • -1.08%
    • 스텔라루멘
    • 618
    • -8.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000
    • -1.9%
    • 체인링크
    • 25,270
    • +3.99%
    • 샌드박스
    • 840
    • -6.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