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대로 회복…전년比 3566달러↑

입력 2011-03-30 08:00 수정 2011-03-3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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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 GDP 성장률 6.2%…8년來 최대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실질 경제성장률도 6.2%를 기록하면서 8년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국민계정(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2만759달러로 전년 1만7193달러보다 3566달러 증가했다.

이는 금융위기 이전인 지난 2007년 2만1695만달러 이후 3년 만에 다시 2만달러대로 진입한 것이다. 1인당 GNI는 금융위기 시절인 2008년 1만9296달러에서 2009년 1만7193달러로 2004년 1만5082달러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국민총생산(GDP)은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수출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6.2% 성장했다. 이는 지난 2002년 이후 8년만에 최대치다.

한은 관계자는 "생산에서 농림어업과 건설업이 부진했지만 제조업이 내수 및 수출수요 증대로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며 "지출에서는 설비투자와 수출이 높은 신장세를 보인데다 민간소비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농림어업은 재배업의 부진으로 전년보다 4.0% 감소한 -4.3%를 기록했으며, 건설업 역시 주거용 건물건설의 부진으로 -0.1%를 기록했다.

물가 등을 감안한 실질 GNI는 전년보다 5.5% 증가하면서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6.2%를 하회했다.

한은은 교역조건 악화에 따른 실질무역손실규모가 전년에 비해 늘어난 데다 실질국외순수취요소소득 흑자규모가 크게 축소된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기업부문을 중심으로 총저축율은 소폭 증가했다. 지난해 총저축율은 32.0%로 전년 30.2%보다 1.8%포인트 상승했으며 이중 기업부문이 1.8%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정부부문은 전년과 동일한 6.8%를 나타냈으며 개인순저축률은 0.2%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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