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하며 520선에 안착했다.
30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13포인트(1.19%) 상승한 520.32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고용 개선 및 기업실적 호전 전망에 상승했다는 소식에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매기가 몰리며 장 초반부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186억원의 매물을 출회하고 있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93억원, 101억원의 물량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유통, 오락문화, 운송장비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제약이 3%가까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종이, 비금속, IT HardWare, 디지털컨텐츠, 반도체 등이 1~2%대 상승세을 유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빨간불 일색이다. 시총 대장주인 셀트리온이 4.75%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반도체(2.13%), CJ R&M(1.80%), OCI머티리얼즈(4.91%), CJ오쇼핑(1.61%), SK브로드(2.19%) 등 시총 상위주들이 일제히 상승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상한가 14개 종목을 포함한 552개 종목은 상승하고 있지만 하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한 401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5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