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한국의 8강 진출에 앞장섰던 이광종 감독이 20세 이하(U-20) 대표팀과 18세 이하(U-18) 대표팀을 동시에 이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광종 현 U-20 대표팀 감독을 U-18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감독은 오는 10월부터 시작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선수권대회 지역예선에 출전할 U-18 대표팀을 지휘한다.
이 감독은 오랫동안 축구협회 유소년 전임팀장으로 활약했고, 2009년 FIFA U-17 월드컵 8강 진출과 지난해 AFC U-19 선수권대회 4강 진출을 이끌었다.
한국은 AFC U-19 선수권 4강 진출로 올해 U-20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했다.
한편, 오는 8월 열리는 하계 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할 U대회 대표팀 사령탑은 최덕주 현 U-19 여자대표팀 감독이 맡는다.
최 감독은 지난해 FIFA U-17 여자 월드컵에서 한국의 첫 우승을 이끌었다.
남자 U대회 대표팀 감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U-16 여자 대표팀은 정연삼 현대정보과학고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U-16 여자 대표팀은 오는 11월 열리는 AFC U-16 여자 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