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예비군 창설 43주년 기념식이 다음 달 1일 오전 10시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각 지방자치단체장 주관으로 열리는 기념식에서 육군 제8군단과 제39보병사단이 최우수 부대로 선발돼 영예의 대통령 부대표창을 수상하는 것을 비롯해 25개 부대 및 기관이 단체표창을, 예비군포장 4명.대통령표창 2명 등 286명이 개인표창을 각각 수상한다.
향토예비군은 한국전쟁 이후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에 맞서 1968년 박정희 당시 대통령이 "일하면서 싸우고 싸우면서 건설하자"고 재향군인의 무장을 선언하면서 그해 4월 1일 창설됐다.
예비군의 날은 이후 대통령령에 따라 매년 4월 첫째 금요일로 정해졌다.
한편, 국방부는 전국에서 모범예비군 35명을 선발해 부부동반으로 지난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국립현충원 참배, 안보유적지와 청와대 견학, 국방부장관 격려행사, 제주도 관광 등을 실시한다.